종교와 성애에 관한 논쟁적 작품을 만들어 '영화계의 이단아'로 불린 영국의 켄 러셀 감독이 향년 84세로 어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들이 밝혔습니다.
TV 감독 출신인 러셀은 지난 1969년 소설가 D.H.로런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사랑하는 여인들'이라는 영화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른 이래 1970년대에 전성기를 누리며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이밖에 나체의 수녀들이 등장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악령들',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생애를 그린 '말러' '유리겔라의 비밀' 등 유명 작품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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