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에 민감한 우리 주부들의 장바구니 품목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외식은 줄고, 간편식 시장은 급팽창하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년 간 전국 가정주부 3천 명의 장바구니 품목을 분석했습니다.
가격이 폭등한 돼지고기 소비는 1.8% 준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쇠고기가 많이 들어오면서 소고기 소비는 8.1% 증가했습니다.
대표적 조미료인 맛소금의 소비는 54%나 늘었고, 후추와 참기름 소비도 10% 안팎으로 증가했습니다.
빠듯한 가계 살림에 외식이 줄어들면서, 대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가정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시장 규모도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즉석 밥과 죽 등 레토르트 식품은 56%, 씨리얼 판매는 35% 각각 성장했습니다.
최근 1년간 우리 주부들은 장을 보는데 월 평균 23만 4천 원을 지출해 3년 전에 비해 5.5% 증가했습니다.
장을 보는 횟수는 한 달에 아홉 번, 한 번 장 보는데는 평균 2만 6천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부 10명 가운데 4명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다고 답했고, 전통시장과 개인슈퍼, 농협과 수협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외식 줄고, 간편식 늘고…장바구니 품목 변해
대한상공회의소, 최근 3년 간 장바구니 품목 분석<br>물가오름세에 장바구니 변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