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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지금] 수천명의 '좀비'로 가득찬 거리

<앵커>

살아서 돌아다니는 시체를 뜻하는 '좀비'라는 말 들어보셨죠? 끔직한 모습을 한 좀비들이 멕시코에 모였습니다.

세상은 지금,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일까요?

수 천 명의 좀비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멕시코에서 열린 좀비 퍼레이드의 모습입니다.

끔찍해 보이는 갖가지 모습의 분장을 한 시민들이 좀비 흉내를 내보입니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좀비 퍼레이드 행사에 참가한 시민은 9000여 명.

지난해 10월 미국 뉴저지에서 4000여 명이 모여 세웠던 좀비 행사 세계기록을 가볍게 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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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린 산타클로스 달리기 대회입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수백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몸매 자랑이라도 하려는 것일까요?

자세히 보니 산타클로스 복장보다는 몸매를 훤히 드러낸, 수영복을 입은 채 달리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유방암 퇴치를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됐는데, 지역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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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여성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리비아 민주화 혁명의 그늘이라고 할까요?

카다피 축출을 위한 리비아 내전기간 동안 군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수백 명의 피해 여성들을 위한 대책을 세워달라는 시위입니다.

시위대는 리비아 과도정부가 성폭력 범죄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투에서 부상당한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성폭행 피해 여성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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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지는 이 곳은 어디일까요?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의 지하철 역입니다.

음악 영재들로 구성된 소년·소녀 음악대가 출근길 시민들을 위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 것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첫 번째 청소년 음악축제 기간을 맞아 수천 명의 소년·소녀들이 지하철역으로 분산돼 1주일 동안 음악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카라카스 역시 서울 못지 않게 출·퇴근길엔 지하철역이 전쟁터가 된다고 하는데요.

음악을 듣는 시민들의 표정에서 잠시나마 여유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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