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과도정부가 카다피 국가원수를 축출하는데 앞장섰던 시민군 관계자들과 반체제 운동가들을 새 내각의 요직에 기용했습니다.
리비아 과도정부의 압델 라힘 알 키브 임시 총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과도정부의 내각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새 내각 명단을 보면 카다피의 아들 알-이슬람을 체포한 시민군 사령관이 국방장관에, 카다피를 체포한 시민군 출신 인사가 내무 장관에 지명됐습니다.
또 1990년대부터 반체제 운동에 투신했던 인사가 외무장관에, 리비아 민주화 시위의 단초가 된 거리 시위를 촉발했던 인권변호사가 청년·체육부 장관에 임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다피의 차남 알-이슬람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던 국제형사재판소는 리비아가 일정 기준을 충족한다면 알-이슬람을 리비아 법정에 세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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