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공은 민주당 등 야권으로 넘어간 형국입니다. 당장 오늘(16일) 민주당이 의총을 열어서 수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은 전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미 FTA 강행처리를 반대하며 단식 중인 정태근 의원을 비롯한 당 쇄신파도 이 대통령이 물꼬를 터 줬다며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대화론자인 김진표 원내대표조차 "비준 즉시 재협상을 하면 수용하겠다는 민주당내 협상파 제안에도 못미친다"며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강경파들은 지난달 말 의총에서 거부됐던 안과 달라진 게 없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민주당이 대통령 제안을 받아들이는 순간, 야권 공조는 깨지는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요구하는 여야 협상파 의원들의 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강행처리 반대와 몸싸움 반대를 선언한 여야 8인 모임은 서명자가 90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의총에서 대외적인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결과에 따라 한미 FTA 비준안 처리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