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주의 연령이 30세 미만인 젊은 가구가 부동산자산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렸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30세 미만 가구는 전체 자산 가운데 46.1%를 부동산으로 보유해 지난해보다 부동산자산 비중을 8.9%포인트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세 미만 가구의 평균 부동산자산은 지난해 2천 818만 원에서 올해 3천 835만 원으로 36.1% 늘었습니다.
반면, 다른 연령대는 모두 부동산자산의 비중을 줄였고 부동산자산 규모 자체의 증가율도 훨씬 낮았습니다.
30대 가구의 부동산자산 비중은 60.2%로 지난해보다 3.1%포인트 줄었으며, 40대 가구는 67.9%로 3.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50대는 부동산 자산 비중이 2.6%포인트 감소한 76.2%였으며 60세 이상은 2.4%포인트 준 82%였습니다.
특히, 30세 미만 가구의 거주주택 외 부동산자산은 전체 자산의 18.8%로 비중이 지난해보다 10.3%포인트 늘었습니다.
액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가구당 평균 639만 원에서 올해는 1천 561만 원으로 144.3%나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임대수익형 부동산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통계청은 이런 현상에 대해 30세 미만 가구의 비중이 전체의 5.3%에 불과하고, 보유자산 액수도 크지 않기 때문에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조금만 바꿔도 큰 폭으로 바뀌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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