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탈리아의 재정위기가 다른 유럽 국가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한 직후 "통화정책이 완화적인 기조에 있다고 보며, 경제의 대내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기준금리 인하 논의는 없었다고 김 총재는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최근 이탈리아 재정위기가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전체 위험노출에서 이탈리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문제가 전 유럽으로 퍼져 나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며 "다만, 유럽 은행들의 부채축소가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는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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