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으로 현지 극우단체가 발송한 것으로 추정되는 괴우편물이 전달돼 대사관 측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러 한국대사관은 "현지 시간으로 7일 대사관으로 소련 시절 러시아 기관명칭인 인민위원회와 위수사령부 명의의 괴우편물이 발송돼왔다"고 밝혔습니다.
우편물에는 "혹독한 겨울이 시작되고 있으니 백기를 들고 투항하라"는 내용과 함께 "러시아내 소수민족 전시회가 열리는 모스크바 시내 박물관 옆에 음식과 모포를 준비해서 모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주러 한국 대사관 측은 "비슷한 우편물이 주러 일본 대사관을 비롯한 몇 개 외국 공관에도 동시에 발송됐다"면서 "러시아 내 극우 단체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측은 모스크바 주재 한국 교민들에게 괴우편물 발송과 관련한 신변안전 유의문을 이메일로 발송하고, 모스크바 경찰에 안전보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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