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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SK 압수물 분석 주력…'형제 소환' 임박?

<앵커>

SK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8일) 압수수색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최태원 회장 등 총수일가에 대한 소환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어제 SK 그룹 본사 등 10 여 곳에서 압수해온 자료들에 대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저녁 8시까지 14시간에 걸쳐 SK 그룹 지주회사인 SK 홀딩스를 포함해 SK 텔레콤, SK C&C, SK E&S, SK 가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압수수색한 SK 계열사들이 SK그룹 상무 출신인 김 모씨가 대표로 있는 투자회사에 2천 8백억 원을 투자했고, 최태원 SK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이 이 돈 가운데 일부를 개인 투자 목적으로 횡령한 혐의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최 회장과 최 부회장이 지난 2005년 1월부터 SK 텔레콤 등 2개 계열사 투자금 497억원, SK 가스 등 3개 계열사 투자금 495억 원 등 992억 원을 또 다른 지인 김 모씨에게 선물 투자 자금으로 건넸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최 회장과 최 부회장 등에 대한 소환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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