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필리핀에서 한국인 사업가 3명이 납치됐습니다. 몸값을 노린 범행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21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한국인 일행 3명이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3명 모두 50대 전후의 남성 사업가들로 일단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현지 광산업자를 만나 광산 지역을 돌아본 뒤 호텔로 돌아오던 길에 납치됐습니다.
납치범들은 억류 중인 피해자들을 풀어주는 대가로 몸값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몸값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미뤄볼 때 정치적 목적보다는 돈을 노린 범행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이 납치된 민다나오 섬은 이슬람 반군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납치 사건만 지난해 20건, 올해 들어서도 11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납치범이 반군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도 민다나오 섬에서 한국인 사업가 한 명이 납치됐다가 2달여 만에 풀려난 적이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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