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중은행에서 지급한 백 위안짜리 지폐 가운데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돼 금융기관의 위폐 단속에 허점을 드러냈다고 중국 신문 국제재선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허베이성 스자좡시의 우정저축은행 한 지점이 최근 80살 런 모씨에게 퇴직 연금으로 지급한 백 위안짜리 30장 가운데 11장이 위폐였다고 전했습니다.
런씨 이외에도 최근 스자좡의 시중은행들이 지급한 퇴직 연금 가운데 위폐가 발견된 사례가 세 건이나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씨는 보상을 요구했지만 은행 측은 위폐를 지급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위폐를 가려내야 할 은행들이 진위를 가리는 데 소홀해 오히려 유통 창구가 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공안당국이 몰수한 위조 지폐는 모두 2억4천여 만 위안, 우리 돈으로 4백21억 원 어치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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