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중앙당사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을 확바꾸겠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겠다는 건데, 내부 갈등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천막 당사 시절과 같은 파격적 당 개혁안'을 약속했던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당 쇄신의 첫 단추로, 중앙당사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달 1억 2천만 원이 드는 당사 유비지를 줄이고, 원내 정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겁니다.
모레(7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쇄신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당 지도부와는 별도로 정태근, 김성식 등 혁신파 초선의원 5명은 대국민 사과와 747 공약의 폐기 등 대통령의 5대 쇄신을 촉구하는 서한을 작성해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미 FTA 야권 대치 상황을 언급하며, "적을 눈 앞에 두고 뭐하는 것이냐"며 비판했습니다.
김영우, 장제원 의원 등 친이계 일부 의원들도 "집이 무너지는데 기왓장만 바꾸면 되겠냐" "쇄신중독도 아니고 또 쇄신 연판장이냐"고 꼬집는 등 쇄신 바람 속에 갈등도 확산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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