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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 물든 단풍' 깊어가는 가을 정취

<8뉴스>

<앵커>

내일(6일) 비온다는 말은 또 믿을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그래도 오늘 나들이 하기엔 정말 좋은 날씨였죠?

장훈경 기자가 헬기로 돌아봤습니다.



<기자>

빨갛고, 노랗게 산 초입까지 내려온 단풍이 등산객들을 맞이합니다.

원색의 낙엽들을 돗자리 삼아 앉은 가족들이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가을의 추억을 쌓아 갑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청명한 가을하늘이 단풍과 아름다움을 다투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청량한 가을바람은 마음 속 시름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절벽위 암자에는 수능을 닷새 앞두고 자식의 합격을 빌러 온 어머니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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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가의 앞마당에선 식구들이 모여 김장을 담급니다.

부엌일이 익숙치 않은 남편도 오늘만은 직접 무채를 썰며 아내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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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걷이가 끝났어도 농민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김장철에 맞춰 배추를 거둬 들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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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나기 위해 서둘러 먼 곳에서 날아온 철새들이 군무를 추듯 하늘 위로 날아오릅니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하루 종일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박정삼, 헬기조종 : 민병호, 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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