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 세 산악인을 떠나보내는 영결식이 오늘(3일) 엄수됐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석 대장 생전 영상 : 내가 탐험가의 운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죽는 그날까지 탐험을 할 것 같아요. 등산을 하고….]
박영석 대장의 생전 영상이 흘러나오자, 조문객들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
그들을 떠나보내는 영결식장은 일찌감치 수백여 명의 산악인들로 가득 찼습니다.
조사와 헌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엄홍길 대장은 안나푸르나의 신을 부르며 오열했습니다.
[엄홍길/산악인 : 안나푸르나의 신이시여! 보살펴 주세요. 안나푸르나의 신이시여! 제발, 부탁합니다.]
동료 산악인들은 세 사나이의 도전과 개척정신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인정/대한산악연맹 회장 : 그대들은 지금 우리를 떠나지만 박영석, 신동민, 강기석이라는 새로운 산으로 기억될 것이며….]
산악인들은 산악인을 위한 노래인 악우가를 바치며 세 사나이를 가슴에 묻었습니다.
영결식에 이어 박 대장의 모교인 동국대에선 그의 제자와 동창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가 진행됐습니다.
죽는 그날까지 산에 오르겠다던 박영석 대장과 젊은 대원들.
유가족들은 원정대가 보여준 불굴의 도전정신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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