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알뜰주유소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정유업체를 대상으로 입찰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업계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지경부는 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국내 정유사로부터 싼값에 공동구매를 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내 이달중 공급자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유사들은 대체로 "입찰에 응할 곳이 있겠느냐"며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싸게 주고, 다른 주유소에 비싸게 주면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정유사 자영 주유소들도 정부가 알뜰주유소 전환자들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자금 등 혜택을 주는데 대해 "누구한테는 주고 누구한테는 안주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석유유통협회는 "석유공사가 직접 석유유통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석유대리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공정거래법상 불공정행위 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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