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구제금융 지원안에 대한 그리스의 국민투표 결정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유럽연합이 이달로 예정된 8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급 보류하는 초강수를 두며 그리스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칸에서 독일, 그리스 총리 등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그리스가 지난달 결정된 구제금융안에 서명하고 국민투표로 인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전까지는 EU와 IMF가 6차분 지원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원금을 수령하기 전에 긴축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태도를 보여달라고 그리스에 요구했습니다.
메르켈 총리 역시 그리스가 다른 EU 회원국들에 사전 통보 없이 국민투표를 결정한 것을 비판하면서, 긴축정책 이행과 유로존 잔류 여부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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