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허먼 케인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전미요식업협회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직원에게 1년치 봉급인 3만5천 달러를 퇴직금으로 지급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3명의 증언을 인용해 90년대 말 요식업협회장이었던 케인이 해당 여성들을 불편하게 만들어 계속 일할 수 없게 되자 1년치 봉급의 퇴직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직원의 퇴직금 규모와 사건 당시 이들이 얼마나 불편해했는지에 대한 동료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지난달 말 성희롱 주장은 '마녀사냥'이며 '무고'라고 주장했던 케인의 입장은 더욱 곤란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케인이 성희롱 문제가 불거진 뒤 이틀 동안 강력히 부인하다가 말을 바꾸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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