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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 발굴재개' 28일 남북협의

'개성 만월대 발굴재개' 28일 남북협의
고려 왕궁터인 개성 만월대 발굴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남북 간 실무 협의가 오는 28일 개성에서 열립니다.

통일부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24일 오후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만월대 발굴사업 실무협의에 대한 초청장을 받고 방북을 신청했으며 이를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하일식 기획총괄위원장 등 관계자 5명은 28일 개성을 방문해 북측과 발굴 장소와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만월대는 600여 년간 지하에 보존돼온 고려왕궁의 유적으로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회에 걸쳐 남북 공동조사가 진행됐지만 지난해 5.24조치에 따라 전면 중단됐었습니다.

앞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지난 21일 간담회에서 5.24조치로 중단됐던 만월대 사업과 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을 위한 남북접촉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도 조만간 재개 절차를 밟을 계획인데 아직 북측과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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