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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전역 해방 자축…황금 권총 들고 환호

<8뉴스>

<앵커>

리비아 전역은 해방을 자축하는 시민들의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시민들은 카다피가 마지막까지 들고 있던 황금색 총을 독재 종식의 전리품으로 얻었습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 트리폴리를 비롯해 리비아 전역이 수십만 시민들의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트리폴리 시민 : 너무 행복해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트리폴리 시민 : 리비아와 리비아 시민은 이제 완전한 자유를 얻었습니다.]

시르테를 함락시킨 시민군은 번쩍이는 황금 권총을 들고 환호합니다.

카다피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황금 권총은 이젠 내전 승리를 상징하는 전리품이 됐습니다.

리비아 과도정부는 42년간 계속된 카다피 일가의 폭정이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브릴/리비아 과도정부 총리 : 이 역사적인 순간을 모든 리비아인들이 기다려왔습니다. 카다피는 사살됐습니다.]

카다피의 비참한 최후와 함께 7남 1녀에 이르는 가족도 몰락했습니다.

넷째 아들 무타심 등 아들 3명이 숨졌고, 장남 모하메드와 다섯째 한니발, 딸 아이샤와 부인은 알제리로, 셋째 아들 사디는 니제르로 도망쳤습니다.

카다피의 후계자였던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도 시르테에서 생포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카다피 일가의 비참한 몰락과 함께 내전이 시민군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나토회원국들도 리비아내 군사작전을 끝내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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