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2차 발사 실패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한 두 번째 회의에서 한러 양측의 주장이 다시 엇갈렸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그제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한러 공동조사단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 7월 러시아 1차 회의 이후 추가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각자 분석한 실패 원인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1단 추진시스템 이상 작동에 의한 '1, 2단 연결부 부고물의 부분파손'과 이어진 '산화제 재순환라인 및 공압라인 등의 부분파손'을 주장했고, 러시아 측은 '상단 비행종단시스템의 오작동'을 주장해 서로 견해가 달랐습니다.
양측은 또 나로호 3차 발사와 관련해 양국 계약당사자들에게 전달할 4가지 제안사항을 합의했습니다.
먼저 러시아 측은 항우연이 비행종단시스템 개선 활동을 수행하도록 제안했고, 한국 측은 흐루니체프사에 단분리시스템과 1단 추진기관시스템의 성공적인 작동을 위한 철저한 검사 등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도록 제안했습니다.
또 양측은 항우연과 흐루니체프사에 1, 2단간 상호작용을 최소화시킬 방법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고, 1, 2단의 시스템과 구성품에 대한 작동 신뢰도의 개선활동도 수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항우연과 흐루니체프사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러 공동조사위원회 5차 회의에서 3차 발사에 대한 구체적 개선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제2차 한러 공동조사단, 실패원인 또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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