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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핵심공약 점검…재원 미흡 vs 대안 부족

<8뉴스>

<앵커>

SBS와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10·26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의 공약을 집중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들의 10대 핵심공약을 살펴보겠습니다.

나경원 후보의 1순위 공약, 서울시 부채를 4조원 줄이겠다는 겁니다. 생활복지 기준선을 정해 강남과 강북의 생활 격차도 줄이고, 또 공공보육시설 확충할 것을 내세웠습니다.

박원순 후보 보시죠.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초중등생 무상급식과 역시 공공보육시설을 30% 확대하겠다고 서민 공약을 우선적으로 내걸었습니다.

자, 그럼 이 두 후보 공약의 강점과 약점은 뭘까요? 정성엽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봤습니다.



<기자>

나경원 후보의 10대공약 예산은 모두 7조9000억 원입니다.

그만큼 많은 공약을 내놨다는 얘긴데, 안심보육, 강남·북 격차 해소, 주택바우처 정책 등이 강점으로 평가됐습니다.

현장 공약을 많이 내놨는데도, 재원 마련 방안이 미흡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세금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위협 요인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2조9000억 원이 들어가는 10대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서울 정보소통센터 설치 등 시민 참여와 친서민공약이 강점으로 평가됐습니다.

공약사업이 적은 대신 재원 조달 방안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기존 정책을 대체하는 구체적인 대안이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정책 좌표를 분석한 결과, 박원순 후보는 물론 복지 확대에 비판적인 나경원 후보도 분배쪽으로 많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수길/고려사이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나 후보의 경우에 여전히 인프라 구축이라든지 아니면 시설물 위주의 공약이 남아있어서 상대적으로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99개의 기존 서울시 정책중 나경원 후보는 서울 지하도로 사업만을 폐기하겠다고 했고, 박원순 후보는 한강 예술섬 사업과 디자인 축제 등 9개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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