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개혁을 촉구하는 칠레 학생들이 대규모 집회를 재개하면서 경찰과 격렬히 대치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지난 5일 교육장관과 공교육 개선에 관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에 수도 산티아고 중심가 곳곳에서 집회를 시작해 경찰과 투석전을 벌였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승객이 모두 내린 버스에 불을 붙이고 경찰에 쫓긴 시위대가 대학과 중고등학교에 들어가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학교 투자 확대와 무상 교육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왔으며 이번 집회는 지난 1990년대 민주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칠레는 1980년대 군부 정권이 도입한 친 시장형 교육체제를 제대로 개혁하지 못해 학비가 치솟고 공립학교가 몰락하는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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