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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폭 '뚝'…12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6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증가폭이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저조한 취업률이 경기 둔화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431만8000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4000명 늘었습니다.

통상 30만 명 이상을 유지하던 작년 같은 달 대비 취업자수 증가폭이 1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겁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추석연휴가 포함돼 근로일수와 근무시간이 줄어 일용직과 가족 무급봉사자 등이 30만 명 가까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석연휴 효과와 무관한 상용직 근로자는 54만7000명 증가했고 자영업자도 8만8000명 늘어 고용지표는 아직 글로벌 재정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업률도 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포인트 하락했으며 청년층 실업률도 지난해보다 0.9% 떨어진 6.3%로 호전됐습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 쪽에서는 일자리가 창출돼 취업자가 늘었지만 농림어업과 건설업, 제조업은 경기불황 여파로 오히려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달에는 추석연휴 효과에 따른 일시적 고용제약 요인이 해소되면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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