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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여행수입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앵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여행수입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인들이 씀씀이가 가장 크다고요?

<기자>

일본에 지진이 났고, 한류열풍까지 불면서 대거 우리나라로 몰려들고 있는 건데 쇼핑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원화가 약세다 보니까 관광객들이 돈 쓰기는 괜찮을 것 같아요.

<기자>

환율이 해외 여행객들이 우리나라에서 씀씀이를 늘리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소비수준 자체가 높아진데다, 해외에 나가면 엔화강세 때문에 더 부자가 되는 일본인들까지 앞으로도 여행수입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장란/중국인 관광객 : 옷은 어머니 것 2벌과 제 남편 것도 샀는데, 대략 200만 원 정도예요.]

백화점 다녀온 중국인 관광객 쇼핑백마다 옷들이 가득하죠, 또 가격대비 품질 최고라며 국산화장품은 최고 인기입니다.

박스째 몇 세트씩 사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난 8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지출은 11억 4천만 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1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환율이 오르면서 한국사람들의 해외여행은 줄어들어 8월이 휴가철임에도 우리 국민이 해외관광에 쓴 돈은 감소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원래 여행수지가 만성적자인데 적자폭이 8월에 2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해서 7월보다 55%나 줄어들었습니다.

<앵커>

부동산 시장 한 번 볼까요? 요새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 3구에 급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주로 무리하게 빚을 끌어다가 아파트를 산 사람들이 급매물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단기간에 좋아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기대감이 사라진데다, 그동안 이자만 갚다가 원금을 상황하는 시기가 도래하니까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창상/공인중개사 : 요즘 들어 은행에 만기연장이 어려워서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손님들이 급매로 물건ㅇ르 내놓고 있습니다.]

서울 방배동의 한 아파트 단지인데요, 올 상반기 9억 원 선에서 거래되던 115㎡ 집이 1억 5천만 원 낮춘 7억 5천만 원에 나왔다고 합니다.

이 집은 주택담보대출 3억 9천만 원이 딸린 집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주로 투자상품 성격이 강한 강남 3구 아파트에서 급매물이 많이 나와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편입니다.

특히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6년 전후에 계약한 주택담보대출의 거치기간 만기가 올 연말에 몰려있어 급매물과 같은 이런 상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1~2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보면 신기하다 그랬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이 아니면 이상할 수도 있는 분위기인데요, 2천만 명 가입자가 된다고요?

<기자>

지난주 세상을 떠난 잡스가 애플의 아이폰을 처음 세상에 들고 나왔을 때만해도 업계, 소비자 모두 반신반의하는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전반을 바꿔놨는데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한 해 70%씩 급성장하는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가입자 숫자가 5천 2백만 명 정도입니다.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가 이 가운데 1883만 명인데, 하루에 4만~5만 명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음달 정도에 2천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인데요, 이렇게 되면 열명에 넷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셈입니다.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되고 있고,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 불리는 애플의 '아이폰4S'도 국내에 나오면 가입자 증가세는 더 탄력받을 전망입니다.

다만 동시에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는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어 이통사들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매주 주변에 보면 복권을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연금복권이 나왔는데 없어서 못판다고요?

<기자>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후 연금복권이 14주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제난 속 기대감은 사라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복권같은 '운'이나 '대박'에 기대는 심리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딱히 반길만한 뉴스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명숙 : 자손들한테 힘을 안 빌려도 되니까 내 힘으로 살 수 있잖아요. 그러면 다음에라도 자식들한테 혜택이 가고…]

[황보현/시민 : 경제가 어려우니까 그런 게 아닐까요, 직장생활 해서는 아무래도 잘 안벌리니까, 그리고 애 키우는데 힘들잖아요.]

1등에 당첨되면 500만 원씩 20년간 지급되는 연금 복권, 지난주 14회차까지 8,820만 장이 모두 팔렸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다른 복권도 덩달아 판매가 늘어 전체 복권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천 8백억 원 늘었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소득은 제자리 걸음, 또 노후는 불안해서 복권을 너도나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복권 열풍이 다소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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