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내년 북한 판문점에서 '평화숲 조성'과 '남북한 어린이 합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의 노력에 대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대표부는 조너선 리와 그의 부친 이경태씨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너선 리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조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북남관계를 서로 돕는 형제의 관계가 되도록 하는 것'이 절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경태씨는 이에 대해 "'어린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조너선 리가 북한 측의 입장을 전달받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한 어린이들이 모여 평화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조너선 리의 노력이 워낙 확고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관련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너선 리는 지난 9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2012년 3월 21일 판문점에서 평화숲을 조성하고 남북한 어린이들이 모여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합창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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