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들은 임신 기간 중에 감기나 가벼운 병에 걸렸을 때 약을 먹어도 될 것인지 혹시 먹더라도 태아에게 문제가 없을지 고민하기 마련인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봤습니다.
세상의 모든 예비 엄마들의 소망은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출산하는 것일 텐데요, 그런 만큼 임신과 동시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점은 무엇일까요?
[신혜정/서울 숭인동 : 임신 전에는 알러지 약을 복용했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전혀 못하고 있어서 아침에는 너무 괴롭고 해서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은미/서울 제기동 : 가을철 되고 날씨도 쌀쌀해지고 있잖아요. 임신 중에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그게 가장 궁금해요.]
대부분 약물과 관련된 궁금증이었는데요, 태아는 약물을 해독할 능력이 적고 오랫동안 약물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임신 중 약물복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는 '임신 중 약물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가 열렸는데요, 임신 5주 후에 태아의 신체기관이 형성되기 때문에 그 전에 복용한 약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복용을 거부하는 임신부들이 있는데요.
[한정열/관동대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열이 나지 않는다면 별 문제는 없고 탈수만 안 되게 관리하시면…]
실제로, '아세트아미노이펜 성분'인 타이레놀이나 페니실린 계통의 항생제는 태아에게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감기가 걸렸을 때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임신 중반부터는 자궁이 커지면서 변비나 위장장애 등이 나타나기 쉬운데요, 변비약은 체내로 흡수되지 않아 안전하고, 위장장애 치료제인 위점막보호제나 제산제는 기형아 발생과 관련이 없어 복용해도 됩니다.
[한정열/관동대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임신 중에 되도록이면 약물에 노출이 안된다면 좋겠지만 급성질환이 있다거나 예를 들면 이 있다거나 하면 그런 경우에는 치료를 안할 수 없잖아요. 그럴 경우에는 안전한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고요.]
임신 중에 기형아 출산을 우려해 무작정 약을 끊기 보다는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태아와 엄마의 건강을 지켜보면 어떨까요?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