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의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전에서 "박용길 여사는 그처럼 바라던 통일의 봄을 보지 못하고 우리 곁을 애석하게 떠났지만 그가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바친 애국의 넋은 북과 남, 해외 온 겨레의 마음속에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김양건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에 팩스를 보내 박용길 장로의 장례에 관해 협의하자며 유족과 장례위원회 관계자의 개성 방문을 요청했지만 통일부가 방북을 불허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에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를 맞아 아태평화위 관계자에게 현대아산 금강산 사무소에서 자신이 친서를 낭독토록 하는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습니다
김정일, 고 박용길 장로에 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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