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대통령과 총리에 이어 권력 서열 3위에 해당하는 상원 의장직에 처음으로 여성이 선출됐습니다.
러시아 연방회의가 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사 발렌티나 마트비옌코를 상원 의장으로 선출했다며 러시아 역사상 여성이 이처럼 높은 공직을 맡기는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마트비옌코 신임 의장은 선출 후 첫 연설에서 "상원이 법안에 도장이나 찍는 기관이란 꼬리표를 떼야 한다"며 "상원의 권위 향상과 법안 채택 과정에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마트비옌코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대통령 공보실이 밝혔습니다.
현지에선 푸틴 총리의 측근으로 통하는 마트비옌코가 상원 의장직을 맡으면서 그의 정치적 영향력이 한층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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