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공원에서 50대 노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9시 제주시 용담1동 한 공원 팔각정에서 이 모(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운동하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씨는 얼굴에 상처가 나고 멍이 든 채 팔각정 텐트 밖에 누워 있었다.
부검 결과 이 씨는 외력에 의한 복강내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에 살다 아내와 이혼한 뒤 제주에 온 이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일용노동자로 일해왔으며 올해 4월 이후 월세를 내지 못해 노숙생활을 해 왔다.
경찰은 이 씨가 누군가에게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이 씨의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당일 행적을 수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주서 노숙자 숨진채 발견…타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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