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가을을 막고 서 있는 늦더위 덕분에 단풍과도 인사가 조금 늦어질 것 같습니다. 올 가을 단풍놀이 계획 조금 늦추시기 바랍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늦더위가 연일 전국을 달구고 있습니다.
오늘(16일)도 밀양의 낮 최고기온이 34.6도, 대구는 3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늦더위는 토요일인 내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때아닌 한여름 날씨에 단풍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임종석/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대청분소장 : 대청봉 주변 상황은 그 단풍이 아직 들지는 않았고, 아마 9월 말경 돼서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올 가을 첫 단풍은 10월3일쯤 설악산부터 들기 시작해 중부 지방에서는 10월 상순에서 중순 사이, 10월 중순부터 하순에는 남부 지방의 산도 물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보다는 하루에서 닷새 정도, 평년보다는 최고 6일 정도 늦은 것입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올 8월에 비가 많았고 늦더위가 9월까지 계속되면서 올 단풍 시작은 평년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의 8할 이상이 물드는 단풍의 절정은 중부지방과 지리산이 10월 하순 전후, 남부 지방은 10월 말에서 11월 상순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작은 늦었지만 절정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하루에서 닷새 정도 빠른 것입니다.
10월 중순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올해는 비가 많이 내린데다 단풍의 절정이 앞당겨지면서 올 단풍은 지난해만큼 곱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김경연)
늦더위에 가을도 지각…첫 단풍 6일 정도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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