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8일) 아인혼 국무부 비확산 및 군축담당 특별보좌관을 만나 북한과의 후속대화 추진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발리에서의 남북 비핵화 회담에 이어 뉴욕 북미 고위급대화를 통해 북한에 제시한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과 관련한 북한 측 동향을 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하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통해 밝힌 것으로 알려진 '핵물질과 핵실험 중단'과 관련해 러시아측에서 전해온 내용을 토대로 면밀한 분석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양자적 현안과 한반도와 관련된 지역, 글로벌 이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면서 "건설적이고 실질적인 협의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위 본부장은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번스 국무부 부장관, 하트 6자회담 특사 등 미 행정부의 북핵 정책 당국자들과 잇따라 만나 6자회담 재개와 북핵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위 본부장은 "중요한 것은 북측의 올바른 대응이며 이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은 대화 과정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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