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추종세력에 제시했던 항복 시한을 애초 3일에서 10일로 1주일 연장한 가운데 반군이 카다피 세력 거점인 사막도시 바니 왈리드를 곧 공격할 예정입니다.
반군 전사들을 대변하는 마흐무드 압둘 아지즈는 "4일 밤 혹은 5일 아침에 바니 왈리드에 들어갈 것이다. 우리는 바니 왈리드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압둘 아지즈는 바니 왈리드를 항복시키려 국가 과도위원회가 협상을 벌였지만 이미 충분히 시간을 주었고 인내심이 바닥났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타르후나의 반군 측 군사위원회 압둘라자크 나두리 부위원장은 "우리는 바니 왈리드의 부족장들에게 그리니치표준시로 4일 오전 8시까지 항복하라고 최후통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군 측 대표기구인 국가 과도위원회의 무스타파 압델 잘릴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항복시한을 10일까지 연장한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압델 잘릴 위원장은 "시르테, 바니 왈리드, 사바, 주 프라를 사방에서 공격할 전력을 갖췄지만 유혈사태를 막고자, 특히 부족 지역처럼 민감한 곳에서 유혈사태를 막고자" 항복시한을 연장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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