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 별장으로 향하던 미국 대통령 전용헬기 '머린 원'이 악천후로 중도에 착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주말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보내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가족을 태우고 3일 오후 백악관을 떠난 머린 원은 이륙한 후 채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 다른 지역에 착륙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로 곧장 향하던 통상적인 오바마 대통령의 동선과 달라져 '비상 상황'인지 여부를 파악하느라 미 언론들은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긴급상황'이 아니며 기상 상황을 고려해 대통령이 헬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캠프데이비드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오바다 대통령에 머물고 있던 캠프 데이비드 상공에 소형 비행기가 접근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F-15 전투기를 출격시켜 제지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무선통신이 두절된 상태로 별장에 접근한 이 비행기는 인근 마틴버그 공항으로 인도돼 착륙했으며, 비행기 조종사는 조사를 받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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