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가 망국을 막겠다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벌써 5년이 넘었습니다만, 워낙 깊게 뿌리 내린 마약 조직과의 대결이 힘겨워 보입니다.
멕시코 남부 휴양도시 아카풀코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교 정문이 커다란 자물쇠로 채워져 있고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휴교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개학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이 지역 140개 학교가 이렇게 무기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교사들이 마약 조직의 협박에 수업을 거부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일주일 사이 4명의 교사들이 마약 갱단에 의해 납치돼 몸값을 요구받는가 하면 아이들의 하교를 기다리던 학부모들이 총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교사들은 경찰 당국에 이 사실을 알리고 신변 보호를 요청했지만, 갱단과 유착된 부패한 경찰들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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