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가 두 아들을 통해 '항전'과 '협상'이라는 상반된 의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카다피의 차남으로, 카다피 독재정권의 2인자였던 알-이슬람은 한 방송사에 보낸 음성 테이프에서 "전투는 계속될 것이며 승리는 가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이슬람은 "수도 트리폴리 교외에 있다"고 전하고,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에는 현재 무장한 청년 2만 명이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셋째 아들 알-사아디는 벨하지 반군 사령관과 접촉해 "유혈 사태를 마무리하기 위한 협상중"이라며, "공식적으로 반군 조직인 과도위원회와 협상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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