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5분 경제] 첫 아이 출산연령 30대 진입

<앵커>

계속 내리막을 걷던 출산률이 지난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됐습니다. 고령산모 비율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5분 경제에서 알아봅니다. 정호선 기자!

요새 결혼을 좀 늦게 해서 그런가요? 30대 산모는 늦은 것도 아니고, 또 제 아내도 30대 중반에 아이를 낳았거든요, 요새는 이런 추세가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첫째 아이를 낳은 산모의 평균연령이 30대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10년 전에 27세였으니까 그 사이 3살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합계 출산률은 1.23명으로 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여성들의 첫 아이 출산 계속 늦어지고 있는데 왜일까요?

[정은영/산모(31세) : 결혼을 막상 하더라도 직장 생활이랑 병행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보통 출산을 미루는 경향이…]

[유태경/직장인 : 버는 수입 전체가 다 그대로 애들 교육비나 생활비로 들어가는 상황인 것 같아요. 맞벌이인 경우도…]

산모의 나이가 많아지다보면 불임부부가 늘어서 인공수정 같은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아서 쌍둥이 출생도 그만큼 늘고 있습니다.

<앵커>

네, 3년 만에 반전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출산율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무려 10년 가까이  세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7년이 지나면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경제 잠재 성장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아이는 가정의 구성원이자 경제활동을 하는 노동인구이기 때문입니다.

걸림돌은 역시 높은 보육비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미래 경제성장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아까운 돈이 아닐 것입니다.


<앵커>

대출이 만기되기 전에 돈을 모아서 대출갚으려 해도 중도상환수수료 액수가 꽤 커서 망설이게 되는 경우 주위에서 많이 봤거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출을 받은 고객이 중간에 여유가 생겨서 대출을 갚으려면 은행들은 벌금 성격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1억 원을 대출받았다가 1년 이내 갚게 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150만 원 정도가 되니까, 상당히 부담스러운 액수입니다.

운행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1년 이내 갚으면 상환금액의 1.5%, 2년 이내는 1.0% 정도의 수수료를 물리는데,이 숫자가 도대체 뭘 기준으로 하는지 합리적 근거는 없습니다.

빌린 돈을 빨리 갚겠다는데 웬 벌금이냐, 이해하기 힘들다는 사람들도 많고, 금융당국은 이 수수료를 낮춰서 빨리 대출을 갚도록 유도하자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은행들은 대출 취급할 때 초기비용이고, 또 만기까지 이자를 내겠다는 계약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손해배상 성격이라서 정당하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내는 돈이 들어와도 지금 굴릴 데가 없고, 수수료 없애면 금리가 더 낮은 대출로 갈아탈까? 이런 일이 생길까 걱정되는 이유라고 실제 털어놓았는데요, 수수료 수익만으로 한해 수천억 원의 이익을 챙기는 은행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씁쓸한 것이 사실입니다.


<앵커>

이제 추석 선물 슬슬 고민들 하실텐데, 추석 선물로 과일은 많이 비쌀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시간에도 여러 차례 전해드렸지만, 이번에 잦은 폭우 때문에 과일 물량도 달리고, 가격도 비싸서 올 인기 목록에는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 한우선물세트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선물용으로 내보낼 한우 갈비를 손질하느라 분주한 현장입니다.

유통업체들은 올해, 추석 선물용 한우 물량을 전보다 많이 늘려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우선물 세트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떨어지면서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한우 예약판매는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었다고합니다.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굴비 선물세트의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또 물가가 워낙 올라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조미료나 커피, 건강식품 같은 가공식품 선물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선물 고를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요즘 개강을 앞두고, 대학 주변에 미끼 원룸을 내건 허위 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새학기를 앞두고 대학가 주변에는 원룸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물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인터넷에 허위 과장 광고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가뜩이나 방을 구하기 힘들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이렇게까지 골려 먹으니까 참 야박한 사람들입니다.

한 웹사이트에 나와있는 원룸 광고입니다.

깨끗한 화장실을 갖춘 39제곱미터의 널찍한 원룸이 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23만 원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업자와 만나서 원룸을 찾았더니 사진과는 전혀 다른 고시원 같은 쪽방입니다.

달라도 너무 다르죠? 광고와 다르다고 항의하면 그런 물건은 돈이 2~3배 더 든다며 면박을 주기도 한다는데요, 공정위는부동산 광고 자율규약에 가입한 믿을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평균시세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은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