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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시 산하 공사 네 곳 둘로 통합

<앵커>

인천시가 산하 공사 6곳 가운데 4곳을 2곳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 연결합니다.

채홍기 기자! (네, 인천입니다.) 네 인천 이처럼 통합하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이들 공사의 재정난이 심각해서 그대로 둘 경우 인천시가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 산하 공사 6곳의 작년 말 현재 전체 사업비는 25조원, 인천의 지역총생산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채가 계속 늘고 있어 2013년에는 7조4000억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이렇게 부채가 늘고 있는 것은 지나치게 많은 사업을 벌인 데다, 설립목적에 맞지 않은 사업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버스 터미널을 운영하는 교통공사의 월미 은하레일 사업과 구도심 개발이 목적인 도시개발공사의 인터넷 교육방송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출범부터 적자가 계속돼 자본금이 잠식된 관광공사는 인천시 재정으로 2015년까지 1500억원을 지원해야합니다.

[송영길 인천시장 : 이에 공동지원 조직의 축소, 또 유사 업무간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공기업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개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인천시는 연말까지 도시개발공사와 관광공사를 인천도시공사로, 교통공사와 메트로를 인천교통공사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에 따라서 420명의 인원 감축이 예상됩니다.

[정태옥/인천시 기획관리실장 : 약 4년간 2400억원 정도의 예산절감효과와 또, 눈에 보이지 않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걸로 저희들은 기대합니다.]

하지만 방만한 사업들을 그대로 놔두고 외형만 바꾸는 것으로는 재정 건전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게 인천시 안팎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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