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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투자' 조심…널뛰기 장세에 차익 유혹 커

<8뉴스>

<앵커>

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유혹이 큰 만큼, 위험도 적지 않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시세판이 온통 붉게 물들었습니다.

맥없이 추락하던 자동차, 화학, 정유주, 이른바 '차·화·정'이 급반등하면서 코스피는 65.98포인트, 3.86% 오른 1776.6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오늘(23일) 주식을 대거 사들였지만, 개인은 모처럼의 상승장을 손실만회의 기회로 삼아 2000억원의 주식을 팔았습니다.

객장 분위기도 여전히 싸늘합니다.

[반등해줘도 아직 멀었어요. 너무 밑져서 못 파는 거지. 빨리 팔았으면 훨씬 낫지.]

[내가 산 거에서 기준으로 따져야지, 남이 올라간 거 따질 필요가 없어요. 아무것도, 올라간 게 아무것도 없지.]

그래서 널뛰기 장세를 이용해 손실을 일거에 만회하거나, 크게 차익을 챙기려는 유혹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 새로 개설하는 증권계좌가 급증해 경제활동인구 76%에 해당하는 1862만5000여개로 늘었고, 주식예탁금도 22조원, 사상 최고치입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도 7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뜻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홍순표/대신증권 리서치센터 : 코스피가 하락을 했을 때 섣불리 바닥을 예단하고 사면서, 향후에 다시 하락을 할 경우에는 또 손실을 보고 해서 악순환이 반복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워낙 큰 시장이기 때문에 급격한 가격변동을 노린 무리한 대응은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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