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하다 싶더니 오늘(23일)이 24절기 중 가을로 접어든다는 '처서'입니다. 그래도 다음 달 상순까지는 늦더위와 잦은 비가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높고 푸른 하늘에 하얀 뭉게 구름.
해바라기는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고, 주렁주렁 매달린 수세미는 누렇게 영글어 갑니다.
떼지어 나는 잠자리는 가을을 재촉하는 손짓을 하고, 아침·저녁으로 부쩍 선선해진 날씨는 거리에 긴소매 차림을 불러냈습니다.
[이혜진/서울 잠실동 :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확실히 좀 쌀쌀한 느낌이 들어서 아침에 나올때 스카프를 하고 나왔어요.]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8.1도, 대관령은 11.3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방이 20도를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이 30.5도까지 올라가 햇살은 여전히 뜨거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달 중반까지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늦더위가 계속되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도 잦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가을까지도 1~2개 정도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9월 중순부터는 대륙에서 발원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10월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내륙과 산간지방에 서리가 내리고, 11월에는 서해안과 영동 산간지방에 눈도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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