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올 연말까지로 예정된 이라크 주둔 미군의 완전 철수 시한을 연장하는데 이라크 정부가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패네타 장관은 "내 견해는 이라크 정부가 결국 '좋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라며 정치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누리 알-말라키 이라크 총리측은 "협상은 진행 중이고 최종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라크 당국은 미군 주둔 연장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라크 현지에서는 최근 발생한 최악의 연쇄테러 등 정정 불안을 이유로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과 반대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양국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은 지난 2008년 체결한 합의문에 따라 현재 이라크에 남아있는 4만6천 명의 군 병력을 올해 말까지 모두 철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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