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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가격 인하 기대"

<앵커>

유통기한, 주로 식품부문인데 사회적 비용이 6천억 원이 넘습니다. 그래서 도입한 게 소비기한입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제빵업체 식빵입니다.

유통기한은 단 사흘.

하지만 냉장 보관만 하면 20일이 지나도 해롭지 않습니다.

[정윤희/한국소비자원 : 현재 유통기한의 대부분은 최상의 품질기한에 있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시점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일정량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때문에 생기는 식품업체들의 반품 비용은 한해에 무려 6,500억 원.

정부는 이에따라 기존의 유통기한보다는 길고 소비자 안전에 문제가 없는 최종시한인 '소비기한' 표기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일본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과 같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함께 표시해 유통기한은 넘겼지만 소비기한 안에 있는 제품은 싸게 팔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제도의 도입으로 가공식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도 안전하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납득시키는게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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