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카다피 막내아들, 리비아 국영TV 등장

카다피 막내아들, 리비아 국영TV 등장
나토군의 공습으로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막내아들 카미스가 리비아 국영 TV에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다.

리비아 국영 TV는 10일 카미스가 전날 트리폴리 병원에서 나토 공습으로 부상한 일부 환자를 방문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카미스가 사망설에 휩싸인 이후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처음이다.

이번 촬영 장면은 리비아 반군의 카미스 사망 주장을 일축하기 위한 차원에서 방영된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TV는 또 리비아 반군의 과도국가위원회 집행위원회 해산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며 반군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리비아 반군은 지난 5일 "카미스가 나토군의 서부도시 즐리탄 공습으로 말미암은 사망자 32인 명단에 포함돼 있다"며 그의 사망을 주장했다.

그러나 카다피측은 당시 카미스의 사망설은 리비아 반군 최고사령관 압둘 파타 유니스 피살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한 날조된 주장이라고 반박해 여러 가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유니스 최고사령관은 지난달 28일 '군사작전 사안'에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전선에서 소환되던 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내부 반대 세력에 의해 그가 살해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혼란이 커져 왔다.

카미스는 카다피 군의 최정예 부대 가운데 한 부대를 이끌었으며, 트리폴리로 가는 전략적 요충지인 즐리탄에서 벌어진 전투도 지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