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제대로 되지 않자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9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전국 대의원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를 결의합니다.
노조는 이어 내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열흘간의 조정기간에 뾰족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22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입니다.
투표에서 찬성이 50% 이상 나오면 오는 23일부터 파업할 수 있습니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8차례나 교섭을 벌였지만 쟁점인 근로시간 면제 제도 시행 안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측은 개정 노조법에 따라 타임오프 대상이 되는 노조 전임자는 26명밖에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노측은 현재 233명인 전임자를 그대로 수용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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