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까지 태풍 '무이파'로 인해 전국에서 모두 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또 도로와 주택 침수, 가로수 파손 등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무이파가 서해를 관통하면서 특히 전남북과 충청권의 피해가 컸습니다.
어젯(7일) 밤 9시 반쯤엔 전남 화순군 한천면의 한 아영장에서 야영객이 작은 개울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등 전·남북과 충청권에서만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에서 현재까지 모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고 집계했습니다.
강풍으로 전기공급도 곳곳에서 끊겼습니다.
어젯밤 대전시 용운동의 한 교회 종탑이 강풍에 떨어지면서 고압선을 덮쳐 이 주변 340여 가구가 전기공급이 끊기는 등 전국적으로 32만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습니다.
충남 보령과 천안, 전남 광주에선 도로 표지판과 가로수 수십 그루가 강풍에 뽑히거나 쓰러졌습니다.
또 충남 연기와 예산 지역의 복숭아와 사과 농장에선 수확을 앞둔 과수 상당수가 강풍에 떨어졌습니다.
강풍으로 진입로가 유실되어 지리산 국립공원 야영장 9곳 중 뱀사골 등 4곳의 야영장이 전면 폐쇄됐고, 전국 12개 국립공원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후 3시를 기해 태풍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전국의 공항은 일단 정상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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