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춘 북한 노동당 39호실장이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7달 만에 공식석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29일 조선중앙TV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5월11일공장 현지지도를 전하면서 전 실장과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수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비자금을 담당하는 사람이 북한 매체에 노출된 것이 다소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39호실은 노동당 통치자금을 마련하는 곳으로 주요 금융기관을 소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장과 기업소 100여 곳을 직영하면서 위조 달러 제작과 마약거래 등 불법행위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일춘은 지난해 3월10일 북한의 경제개발 자금을 담당하는 국가개발은행 이사장에 선임됐고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의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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