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인 HIV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코넬 의과대학 연구팀은 이집트와 수단, 튀니지, 파키스탄 등의 특정 인구 집단에서 5%가 넘는 구성원이 HIV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전파된 HIV의 4분의 1 이상이 남성들 간의 동성애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자료를 보면 2009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천 330만명 정도가 HIV에 걸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천 250만명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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