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올 상반기 대일 무역적자가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집계한 '2011년 상반기 대일 무역동향'에 따르면 올 상빈기 우리나라의 대 일본 수출액은 189억 6천 800만달러, 수입은 342억500만달러로 152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48.5% 증가한 반면 수입 증가율은 10.6%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액은 19.1% 감소했습니다.
월별 무역수지 동향을 보면 대지진이 발생한 3월 무역수지 적자가 1년 전 36억달러에서 올해 30억달러로, 5월은 26억달러에서 25억달러로, 6월은 32억달러에서 27억달러로 꾸준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관세청은 "동일본 지역 대지진으로 인해 상당수 생산시설이 정상 가동하지 못하면서 수입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 대일 무역수지 적자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출품목 가운데는 귀금속류의 수출이 1년전 4억 7천만달러에서 10억 2천만달러로 배 이상 증가한 것을 비롯해 석유와 석탄, 전기제품과 철강, 기계와 컴퓨터 등의 수출이 20∼30%씩 증가했습니다.
반면 10대 수입 품목 가운데 자동차 수입은 10억2천만달러에서 8억9천만달러로 줄어 무역수지 적자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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