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엽제 매립사실을 폭로한 퇴역미군 스티브 하우스 씨가 이번엔 매립장소를 적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조사한 지역과는 전혀 다른 곳이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8년, 경북 칠곡 캠프캐럴 미군기지에 고엽제 드럼통 수백 개를 묻었다고 폭로한 퇴역미군 스티브 하우스 씨.
하우스 씨는 33년만에 캠프 캐럴을 찾았습니다.
기지 안에 들어간 그는 기억이 되살아난 듯 고엽제를 묻은 지점을 가리켰습니다.
[스티브 하우스/퇴역 미군 : 고엽제 매립지 주변에 하수처리장과 식수저장탱크가 있었기 때문에 항상 먹는 물이 오염될지 모른다며 걱정했었다.]
하우스 씨가 지목한 장소는 한미공동조사단이 지난 6월부터 정밀 탐사를 벌인 헬기장 왼편 공터와, 2004년 삼성물산이 토양오염도를 조사했던 D구역 사이에 있는 축구장 너비의 공터입니다.
공동조사단이 레이저 탐사와 시추작업을 벌인 헬기장 공터와 이웃해 있지만 조사대상에선 빠져 있었던 곳입니다.
공동조사단은 이곳에 대해서도 조만간 지표투과 레이더 탐사와 시추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이달 말까지 진상조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한 조사단의 일정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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