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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성폭행 2막?' 뉴욕검찰, 비농 조사 계획

'칸 성폭행 2막?' 뉴욕검찰, 비농 조사 계획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성폭행 시도 사건을 수사중인 미국 뉴욕검찰이 지난 2003년 스트로스-칸으로부터 성폭행당할 뻔했다고 주장한 프랑스 작가 트리스탄 바농(32)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맨해튼 지방검찰청의 사이러스 밴스 수사팀은 스트로스-칸의 뉴욕 소피텔 호텔 여종업원 성폭행 시도사건 수사의 일환으로 바농을 면담하고자 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프랑스의 앵커 출신 작가 바농은 이번 스트로스-칸의 뉴욕 사건이 불거진 후 자신도 지난 2003년 스트로스-칸을 인터뷰하러 갔다가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며 그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바농에 대한 뉴욕검찰의 조사는 바농이 수용할 경우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바농의 변호인인 데이비드 쿠비는 프랑스 사법당국이 허용한다면 자신의 의뢰인에게 뉴욕검찰 조사에 응하도록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간에는 사법당국 협약에 따라 검찰수사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간에 증언도 들을 수 있게 돼 있다.

뉴욕 검찰청은 이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으며 스트로스-칸 측 변호인과 호텔 여종업원 측 변호인 역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뉴욕 검찰은 바농이 이번 뉴욕 호텔 여종업원 사건과 자신의 사례를 비교해 참고할만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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