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튼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에 대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는 처음부터 부적절했다"면서 적극적인 대북 압박을 촉구했습니다.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인 볼튼 전 대사는 워싱턴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최근 여러 정황으로 미뤄 북한은 제3차 핵실험을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전장을 사이버 공간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볼튼 전 대사는 "북한은 권력승계를 진행하는 중에도 무기프로그램의 속도를 줄이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는 대외적으로 이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교 및 정보 측면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볼튼 전 대사는 특히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두지 않은 것은 북한이 기존의 제재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줬을 뿐 아니라 새로운 제재도 어렵게 했다"면서 "그러나 한국은 최근 북한의 권력승계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강경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볼튼 전 대사는 "따라서 미국은 최소한 북한이 핵·미사일 관련 기술과 물질을 거래하지 못하도록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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